오늘은 비수기에도 매력적인 여행지에 대해서 소개해 드릴 예정 입니다.
여행의 성수기를 피해 비수기에 떠나는 여행은 여유롭고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관광객이 적어 한적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며, 숙박과 항공권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언제 방문해도 매력적인 여행지들을 소개한다.
포르투갈 마데이라
포르투갈의 마데이라(Madeira)는 '대서양의 진주'라 불리는 아름다운 섬으로, 일 년 내내 온화한 기후를 자랑한다. 여름철에는 비교적 선선하고 겨울에도 따뜻한 날씨 덕분에 언제 방문해도 쾌적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마데이라는 웅장한 산맥과 해안 절벽이 어우러진 자연경관이 매력적이며, 레바다(Levadas)라 불리는 전통적인 수로를 따라 걷는 하이킹이 유명하다. 또한, 수도인 푼샬(Funchal)에서는 전통시장과 역사적인 건축물을 탐방하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마데이라는 계절을 타지 않고 자연을 즐기기에 완벽한 여행지다.
태국 치앙마이
태국 북부에 위치한 치앙마이는 사계절 내내 방문하기 좋은 곳으로, 고유한 문화와 자연이 조화를 이루는 도시다. 여름에는 비교적 덥지만, 해발고도가 높은 지역이라 방콕이나 푸켓보다 시원한 편이며, 겨울철에는 선선한 날씨 속에서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치앙마이에서는 도이수텝(Doi Suthep) 사원을 방문해 도시 전경을 감상하거나, 오래된 사원이 가득한 구시가지를 거닐며 태국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매년 11월에는 '러이끄라통(Loy Krathong)' 축제가 열려 수많은 등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계절과 상관없이 방문할 수 있는 치앙마이는 조용한 힐링 여행을 원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스페인 테네리페
스페인의 카나리아 제도에 속한 테네리페(Tenerife)는 일 년 내내 따뜻한 기후 덕분에 언제든지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다. 유럽에서도 겨울철 여행지로 인기가 많으며, 한겨울에도 기온이 20도 내외로 유지되어 따뜻한 햇살을 즐길 수 있다.
테네리페는 자연경관이 특히 뛰어난데, 스페인 최고봉인 테이데(Teide) 화산과 아름다운 해변이 있어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또한, 라구나(Laguna)와 같은 유네스코 문화유산 도시를 방문하면 스페인의 전통적인 건축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휴양과 탐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
마치며
비수기 여행은 보다 조용하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마데이라, 치앙마이, 테네리페와 같은 여행지는 성수기의 번잡함을 피해도 여전히 그 매력을 잃지 않는 곳들이다. 다음 여행에서는 계절을 타지 않고 언제 가도 좋은 여행지를 찾아 떠나보자.